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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산,육아정보 공유

출산 전 마지막 점검, 막달 검사 항목과 주의사항

by happyjjuamum 2025. 5. 1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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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신 37주 이후는 출산을 눈앞에 둔 시기로, 이 시기에는 산모와 태아 모두의 건강 상태를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막달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. 이 검사는 분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을 미리 파악해 응급 상황을 예방하고 안전한 출산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.

이 글에서는 막달 검사의 시기, 주요 검사 항목, 검사 목적, 결과 해석 방법, 주의사항과 함께 관련 통계도 포함해 정리했습니다.

막달 검사 항목과 주의사항

1. 막달 검사란?

막달 검사는 일반적으로 임신 36~38주 사이에 진행됩니다. 일부 산부인과에서는 37주에 맞춰 시행하며, 고위험군 산모의 경우에는 더 일찍 시작하기도 합니다. 검사의 목적은 태아의 건강 상태 확인, 분만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감염 여부, 자궁 경부의 변화, 태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것입니다.

2. 주요 검사 항목

1) NST (무자극 태아심박동 검사)

  • 태아의 심박수 변화와 움직임을 통해 산소공급 상태와 스트레스 반응을 관찰합니다.
  • 태아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가장 기본적인 막달 검사 중 하나입니다.
  • 비정상 소견 시 즉각적인 분만 결정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.

2) 초음파 검사

  • 양수량 측정(AFI): 양수 과다나 양수 부족은 태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  • 정상 범위: 약 5~24cm
  • 태아 위치, 태반 위치 확인: 태반이 자궁경부 가까이에 위치한 전치태반 여부 확인은 자연분만 가능성 판단에 중요합니다.
  • 태아 추정체중: 주로 2.5~3.5kg 사이가 정상입니다. 거대아일 경우 제왕절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.

3) GBS(그룹 B 연쇄상구균) 검사

  • 질 내 GBS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, 신생아 감염 위험이 있는 경우 분만 중 항생제 투여가 필요합니다.
  • 국내 임산부의 GBS 보균율은 평균 **10~30%**로 보고됩니다.
  • GBS 양성일 경우 신생아에게 패혈증, 뇌수막염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합니다.

4) 내진 검사

  • 자궁경부의 개대 정도, 단축, 위치 등을 확인해 분만 준비 상태를 평가합니다.
  • 불편감이 있을 수 있으나 통증은 개인차가 있습니다.

5) 소변검사 및 혈압 측정

  • 임신중독증(고혈압성 질환) 여부 확인이 목적입니다.
  • **단백뇨 + 고혈압(140/90mmHg 이상)**이면 정밀관찰 및 조기 분만 고려됩니다.

3. 검사 시기와 해석

  • NST 검사: 태아 심박수 정상 범위는 110~160bpm이며, 반응성 검사(reactive)일 경우 건강한 상태로 판단합니다. 비반응성일 경우 추가 초음파나 입원 관찰이 필요합니다.
  • 양수지수(AFI): 5cm 이하 → 양수과소증, 24cm 이상 → 양수과다증
  • GBS 양성 시: 항생제 투여를 통해 감염률을 1% 이하로 낮출 수 있습니다.

4. 막달 검사 전 주의사항

  1. 검사 전 소변을 참고 내원하기
    -소변검사 및 초음파 전 정확한 측정을 위해 소변을 일부 참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.
  2. 내진 검사에 대한 심리적 준비
    -내진은 자궁경부 상태 확인을 위한 필수 검사이지만,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    -검사 후 소량의 출혈이나 생리통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, 이는 일시적인 반응입니다.
  3. GBS 검사 전 질세정제나 항생제 사용 금지
    -검사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검사 전 최소 48시간은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.
  4. NST 검사 중에는 가급적 움직이지 않기
    -정확한 측정을 위해 검사 중에는 누운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

5. 결론

막달 검사는 단순한 절차가 아닌 산모와 태아의 분만 전 최종 건강 점검입니다. 이를 통해 분만 방식, 시기, 위험요소 등을 사전에 조율할 수 있으며, 응급 상황을 예방하고 건강한 출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입니다. 검사 결과에 따라 분만 계획이 조정될 수 있으므로, 반드시 정해진 일정에 따라 검사를 받고 담당 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해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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